"진짜 못 막겠던데? 자신감 넘치더라"..라이스, '토트넘 먹튀' 극찬

신동훈 기자 2022. 8.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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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가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선수로 탕귀 은돔벨레를 꼽았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라이스는 EPL 최고의 공격수들을 다 제치고 은돔벨레를 선택했다.

팬들의 신뢰도 잃고 기량도 떨어진 은돔벨레를 라이스가 까다로운 선수로 선정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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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선수로 탕귀 은돔벨레를 꼽았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웨스트햄으로 가 기량을 만개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경험까지 얻었다. 3선에 나와 중심을 확실히 잡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상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빅클럽들의 타깃이기도 하다.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능력만큼은 탁월한 라이스는 8월 1일(한국시간) 골프 유튜브 프로그램에 나와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라이스는 EPL 최고의 공격수들을 다 제치고 은돔벨레를 선택했다. 은돔벨레는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851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왔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이적료 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얻어도 부진했고 부상까지 자주 당해 나오지 못할 때도 많았다. 점점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다. 압박, 수비 지원, 공격 관여를 성실하게 안 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눈 밖에 났다. 지난 시즌 후반기 리옹으로 임대를 가 부활을 꿈꿨으나 아무런 인상도 남기지 못하고 돌아왔다.

현재 토트넘 대표 잉여 자원이다. 팬들의 신뢰도 잃고 기량도 떨어진 은돔벨레를 라이스가 까다로운 선수로 선정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 라이스는 이유를 자세히 말했다. 그는 은돔벨레를 두고 "놀라운 선수였다. 순식간에 밀고 들어오고 다시 따라붙는다. 가만히 두면 안 되는 선수다. 정말 강인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리옹과 만났을 때 은돔벨레는 정말 엄청났다"고 했다. 토트넘 시절이 아닌 리옹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은돔벨레를 언급한 것이다. 라이스는 "은돔벨레는 정말 최고였다. 공을 자유롭게 운반하고 속임수와 발기술을 자유자재로 썼다.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다했다"고 말했다.

라이스의 극찬과 대비적으로 은돔벨레에 대한 시장 평가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다음 시즌 콘테 감독 구상에 없는 은돔벨레는 이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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