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현, 아베 추도 일정 조정..부인은 피습 후 처음 고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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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사망에 대한 추모를 놓고 일본 내에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야마구치현의 추도식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은 2일 야마구치현(山口県)이 아베 전 총리상의 현민장(県民葬)과 관련, 10월15일 시모노세키시에 위치한 컨벤션 시설인 야마구치현 국제 종합 센터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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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키에, 아베 고향 찾아 3일 간 머무르며 지지자들과 인사
아키에, 남편 선거구 보궐선거 출마 고사…후계자 논의 가능성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사망에 대한 추모를 놓고 일본 내에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야마구치현의 추도식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은 2일 야마구치현(山口県)이 아베 전 총리상의 현민장(県民葬)과 관련, 10월15일 시모노세키시에 위치한 컨벤션 시설인 야마구치현 국제 종합 센터에서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야마구치현은 9월27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국장(國葬) 이후로 추도 일정을 검토하고 있었다. 시모노세키시가 아베 전 총리의 선거구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현은 아베 전 총리의 유족측 의향이나 자민당 간부들과의 조정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야마구치현에서의 현민장은 아베 전 총리의 부친 아베 신타로 전 외상(1991년 사망) 등에 이어 6번째다.
한편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는 남편의 피습 사건 이후 처음으로 전날 야마구치현을 찾았다.
아키에 여사는 1일 아베 전 총리의 고향이자 아베 가문의 가족 묘지가 있는 야마구치현 나가토시(長門) 유야(油谷)를 찾았다고 일본 극우성향 매체인 데일리 신초가 보도했다.
아키에 여사는 상복 차림으로 아베가 묘소를 찾아 약 10분 동안 머물렀다. 아베 전 총리도 조만간 이 곳에 납골될 예정이다.
아키에 여사는 현장에 있던 100여명의 아베 전 총리 지지자들 앞에 서서 머리를 깊이 숙여 감사를 표한 뒤 몇 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아키에는 "생전에 남편이 신세를 많이 졌다"며 "유골은 도쿄에 두었으니 날을 다시 갖고 돌아오겠다"고 짧은 인사를 건넸다.
아키에 여사는 오는 3일까지 야마구치현에 머물면서 지지자들을 맞이하고 현청 및 기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아키에 여사가 스스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인 중의원 야마구치 4구 보궐선거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야마구치1구는 고무라 마사히코 전 자민당 부총재의 장남인 고무라 마사히로 의원, 2구는 아베 전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 3구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4구는 아베 전 총리였다.
최근 일본 주간현대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아베 정권 말기 자신이 명예교장으로 있는 '모리토모학원' 비리 스캔들이 불거진 점이 정치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순 있지만, 야마구치현에서는 여성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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