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오늘 밤에도..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

강한들 기자 2022. 8. 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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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13일 서울 광화문광장 네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한수빈 기자

3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 산지에 이날 밤부터 3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제주 산지, 등에서 20~60㎜, 그 밖의 전국에서 5~20㎜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30㎜ 이상 강하게 내리기도 하는 등 최대 80㎜의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일 오후 7시부터 2일 아침 7시까지 12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140㎜, 경기 화성 115.5㎜, 서울 15.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남 서산·당진 등에서도 30㎜가 넘는 비가, 전남 구례·경남 하동·제주 등에서도 약 40~55㎜의 비가 내렸다.

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대신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3일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3~4일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폭염특보도 확대되거나 강화될 전망이다.

3일 낮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 내륙, 경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3일 오후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4일 오후에는 강원 영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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