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증언 줄줄..누녜스 적응 돕는 리버풀 선배

백현기 기자 2022. 8.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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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새 얼굴인 다르윈 누녜스의 적응을 돕는 선수가 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파비뉴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서 피르미누가 누녜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8500만 파운드(약 1361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했다.

결국 누녜스는 리버풀로 이적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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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의 새 얼굴인 다르윈 누녜스의 적응을 돕는 선수가 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다.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파비뉴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서 피르미누가 누녜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뉴는 “누녜스는 현재 적응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누녜스와 피르미누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피르미누는 누녜스에게 몇 가지 팁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리버풀 공격진에는 변화가 있었다. 팀의 핵심 공격 라인 중 한 명이었던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또한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 논쟁도 있었다. 살라는 두 배에 가까운 주급 인상을 요구했고, 리버풀은 임금 체계를 깰 수 없다고 줄다리기를 펼쳤다. 결국 살라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팀의 주축인 살라는 팀에 남게 됐다.


마네를 보낸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뛰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거머쥔 누녜스는 일찍부터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었다. 결국 8500만 파운드(약 1361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했다.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벤피카를 상대한 리버풀은 누녜스에게 1차전과 2차전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누녜스는 강력한 리버풀 수비진들 사이에서 피지컬적인 우위를 점했고 결정력까지 선보였다.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누녜스는 큰 부상만 없다면 엄청난 잠재력이 기대되는 선수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결국 누녜스는 리버풀로 이적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누녜스는 살라의 페널티킥 골을 유도했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넣으며 활약했다.


그의 적응을 돕는 데는 피르미누가 있었다. 피르미누는 올해로 리버풀에서 8년차를 맞고 있다. 과거 마네, 살라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을 결성했던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327경기 98골 7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리버풀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후배인 누녜스를 챙기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그림이 아닐 수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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