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만의 '평화'..문 전 대통령 휴가로 평산마을 집회 휴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사저 앞 집회·시위도 잠정 중단된다.
이에 양산경찰은 "문 전 대통령의 휴가 기간만이라도 평산마을 주민들의 평온을 유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다수 단체에서는 이번 주부터 적게는 수일, 많게는 일주일 동안 집회와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1인 시위자들도 일부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 측, 휴가 기간 집회·시위 중단 결정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사저 앞 집회·시위도 잠정 중단된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여름휴가 일정을 공개한 이후 이 같은 사실을 집회 주최 측에 공유하고 '평화'를 유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8월 1일부터 며칠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양산경찰은 "문 전 대통령의 휴가 기간만이라도 평산마을 주민들의 평온을 유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다수 단체에서는 이번 주부터 적게는 수일, 많게는 일주일 동안 집회와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1인 시위자들도 일부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부터 사저 앞은 극우.보수 단체와 개인(유튜버)의 집회 및 시위가 계속 이어져 왔다.
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은 "약 3개월 동안 평산마을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생활의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었던 만큼, 이번 휴식기는 주민들의 평온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면서 "일부 1인 시위자 및 지지자들에게도 휴가 기간 동안만이라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향후 각 집회 주최 측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집회·시위의 자유와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 간 적절한 균형점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이재명, '친명'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 후원회장 맡는다
- 尹정부 전격 '만 5세 입학'…학부모·교원 '싸늘'
- [21대 국회 톺아보기 <하>] '입법 폭주' 막으려면…"쓸데없는 법 내지 마"
- [단독] 싸이 '흠뻑쇼' 무대 철거하다 숨진 20대 몽골인…구명줄 없었다
- 경찰국 과장급 인사 마무리…경찰청 업무 중복 우려도
- 신한금융투자 新사명, 도로 '신한증권' 될까?
- '美 휴가' 안철수, 법안 발의 0건 무슨 일?
- 총리 이어 부총리도 "경제에 도움"…광복절 앞두고 '이재용 사면' 기대↑
-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 표절 아냐” 결론
- 정경심, 형집행정지 신청…구치소서 네 차례 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