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졌던 명가' 리버풀 재건한 클롭, 전 대회 석권의 의미

이형주 기자 2022. 8. 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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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5) 감독이 무너졌던 명가를 재건시켰다.

리버풀 FC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잉글랜드 슈퍼컵)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을 곧바로 들어올렸고, 2019/20시즌 리버풀에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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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5) 감독이 무너졌던 명가를 재건시켰다. 

리버풀 FC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잉글랜드 슈퍼컵)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대회 16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맨시티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 취임 후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상위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햇다. 지난 2018/19사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시작이었다. UEFA 슈퍼컵을 곧바로 들어올렸고, 2019/20시즌 리버풀에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전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A컵, 리그컵을 했다. 이번 커뮤니티 실드까지 우승하며 전 대회 석권을 마무리지었다. 유로파리그 등 참가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대회도 있지만, 그보다 상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기에 상대적으로 무의미하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브렌던 로저스의 후임으로 리버풀에 부임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리버풀은 부인할 수 없는 무너진 명가였다. 중위권의 순위였고, 좀 더 전에는 아주 잠시나마 하위권의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 부임 후 이는 모두 없던 것이 됐다. 특유의 축구를 리버풀에 이식하는 한편, 스쿼드를 리빌딩하며 현재의 위치에 리버풀을 올려놓았다. 현 리버풀은 1980년대 옛 붉은 제국 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럽 최강으로 복귀한 상태다. 클롭 감독이 없었다면 기대하기 힘들었던 극적인 변화다. 이에 그에 대한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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