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데뷔전 치른 이기혁·이재익 하나같이 "동기부여 됐다"

강동훈 2022. 8. 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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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혁(22·수원FC)과 이재익(23·서울이랜드)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난달 열렸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나란히 뽑힌 가운데,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이재익 역시 "연령별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A대표팀의 태극마크는 무게감이 확실히 달랐다"며 "이번에 데뷔전을 치러서 정말 영광이었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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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기혁(22·수원FC)과 이재익(23·서울이랜드)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난달 열렸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나란히 뽑힌 가운데,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이기혁과 이재익은 지난달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승리에 공헌했다. 이기혁은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도맡았고, 이재익은 백포의 일원으로서 후방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두 선수의 활약상에 힘입어 한국은 3-0 대승을 거뒀다.

축구 선수에게 있어서 A대표팀 발탁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목표이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만 대표팀에 발탁되어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그런데 이기혁과 이재익은 데뷔전을 치르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연히 동기부여가 됐을 터다.

실제로 이기혁은 "(대표팀에 발탁되기) 이전보다 자신감이 생기긴 했다. 다만 자신감이 넘치면 자만으로 바뀔 수 있다. 자신 있게 플레이하되 이전과 똑같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익 역시 "연령별 대표팀과 비교했을 때 A대표팀의 태극마크는 무게감이 확실히 달랐다"며 "이번에 데뷔전을 치러서 정말 영광이었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기혁과 이재익은 아직 20대 초반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데다, A대표팀에 또 승선할 가능성은 충분한 인재들이다. 어쩌면 나중에 A대표팀의 중심이 될 수도 있다. 두 선수 역시 이번 데뷔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A대표팀에 승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기혁은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대표팀에 또 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위치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면서 "올해 팀에선 거의 45분씩만 뛰었고, 공격포인트도 도움 1개밖에 없다. 대표팀에 다시 가기 위해선 출전 시간을 늘리고, 공격포인트도 올려야 한다. 동시에 늘리는 게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이재익은 "A대표팀에 계속 뽑혀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데뷔한 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고, 더 노력하겠다"면서 "피지컬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비적으로도 차분하게 상대 공격수를 압도할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 = 강동훈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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