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도 넘었다..메시, 컵 결승전 '최다 득점자' 등극

김환 기자 2022. 8. 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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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그동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코파 델레이 결승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등 다양한 대회의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2020년 기준으로도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만 무려 13골을 득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포츠 360'은 메시가 세운 대기록을 기념해 해당 기록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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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360

[포포투=김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스라일 텔아비브에 위치한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낭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시즌의 시작을 우승 트로피와 함께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PSG다. PSG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22분 득점을 올린 메시는 이번 골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바로 컵 대회 결승전 최다골이었다. 기존에 메시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와 같은 31골 기록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 득점으로 인해 32골이 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시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사나이다. 메시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를 양분했던 선수다. 어린 시절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하기 전까지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17시즌간 활약하며 남긴 기록은 778경기 672골 269도움. 경기당 한 골에서 조금 모자라는 수치다. PSG로 이적한 뒤에는 35경기에서 1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700골에 가까운 메시의 득점 중 컵 대회 결승전에서 득점한 골만 32골인 것이다. 메시는 그동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코파 델레이 결승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등 다양한 대회의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가 기록한 32골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대회는 스페인 슈퍼컵이다. 메시는 2020년 기준으로도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만 무려 13골을 득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도 9골을 집어넣으며 지금까지도 대회 결승전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두 대회에서 득점한 기록만 합쳐도 20골이 넘어간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포츠 360’은 메시가 세운 대기록을 기념해 해당 기록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1위인 메시의 뒤에는 펠레가, 그 뒤로는 네이마르(21골), 호날두(20골), 호마리우(19골)가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1, 2위와 3위의 차이가 10골 이상이 난다는 점에서 메시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지 확인할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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