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9순위' 노아 본레, 보스턴과 1년 계약[NBA]

김하영 기자 2022. 8. 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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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에 열린 드래프트 데이에서 아담 실버 총재와 함께 악수를 나누는 노아 본레. 게티이미지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이 노아 본레(26)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일 오전(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포워드 노아 본레는 보스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워즈에 따르면, 본레는 정식 로스터에 오르기 위해 훈련 캠프에 참가한다. 따라서 본레는 훈련 캠프에서 보여주는 활약 여부에 따라 보스턴 로스터에 등록될 수 있다.

본레는 6피트 10인치(208cm) 257파운드(117kg)의 건장한 체격으로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오갈 수 있는 빅 윙에 속한다.

본레는 대학 시절에 80~90년대를 풍미했던 파워포워드 웨이먼 티스데일이 실링으로 평가됐다. 그는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2014년 드래프트 9순위로 샬럿 호네츠 소속으로 NBA 유니폼을 입었다.

본레는 15-16시즌에 니콜라스 바툼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본레는 뉴욕 닉스(이하 뉴욕)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맞이한다.

본레는 그해 뉴욕에서 57경기에 나서 평균 25분 출전 8.4득점 7.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레는 그해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22득점 14라비운드 9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본레는 20-21시즌에 브루클린 네츠를 끝으로 NBA 경력을 잠시 놨다. 그는 NBA 무대를 떠나면서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본레는 지난 시즌에 중국 리그 소속 상하이 샤크스에서 28경기를 치렀다. 그는 평균 22.8분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 14.4득점 9.2리바운드 1.8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 리그는 국내 선수가 아닌 용병 선수에게 경기 시간이 불리한 규칙이 존재한다.

본레는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0.8%에 불과하지만, 중국에서 3점슛 성공률 38.8%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본레는 아직 26살의 젊은 유망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남았다.

본레는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맷 라이언, 브루노 카블로 그리고 주완 모건과 함께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쟁을 치른다.

보스턴에서 본레보다 유일하게 키가 큰 빅맨인 루크 코넷(218cm)은 스트레치 4유형의 스타일이라 보드 장악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본레는 카블로와 더불어 보스턴의 높이를 담당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앞서 보스턴은 지난 1일 카블로와 계약을 맺은 뒤 본레와 계약을 맺었다. 또 보스턴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할 20인 명단을 구성하기 새로운 유망주를 찾아다니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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