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맞아?' 노팅엄 이적시장 지출, PSG-첼시보다 많다

김환 기자 2022. 8. 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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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돈을 펑펑 쓰고 있다.

23년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노팅엄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가 그랬듯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발빠르게 움직였다.

어지간한 빅클럽들이 이적시장에서 쓰는 돈과 맞먹는 금액이며, 대표적인 부호 클럽인 PSG와 첼시보다도 높은 금액이었다.

지출 순으로 따지면 노팅엄이 7위, 첼시가 8위, PSG가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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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환]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돈을 펑펑 쓰고 있다. 부호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보다도 더 많은 액수다.


노팅엄이 다음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 23년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 노팅엄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가 그랬듯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들만 무려 12명에 달한다. 타이워 아워니이, 줄리앙 비앙콘, 무사 니아카테, 오마르 리차즈, 네코 윌리엄스, 브랜든 아길레라, 해리 토폴로, 그리고 루이스 오브라이언을 영입했고, 딘 헨더슨이나 웨인 헤네시처럼 EPL에서 잔뼈가 굵은 골키퍼들도 데려왔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새 팀을 찾고 있던 제시 린가드와 슈투르가르트에서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 오렐 망갈라까지 품은 노팅엄이다.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쓴 이적료도 상당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클럽들의 순위를 매겨 나열했다. 노팅엄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10위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노팅엄이 지출한 금액은 9,500만 유로(약 1,272억)다. 어지간한 빅클럽들이 이적시장에서 쓰는 돈과 맞먹는 금액이며, 대표적인 부호 클럽인 PSG와 첼시보다도 높은 금액이었다.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첼시는 9,400만 파운드(약 1,258억)를, PSG는 9,200만 유로(1,232억)를 이적시장에서 썼다. 지출 순으로 따지면 노팅엄이 7위, 첼시가 8위, PSG가 9위다.


물론 지출한 곳이 다르기는 하다. 빅클럽들의 경우 스타 선수들 몇 명을 영입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금액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노팅엄은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비슷한 금액을 사용했다. 게다가 린가드는 자유계약(FA) 신분이었기 때문에 이적료도 들지 않았고, 딘 헨더슨도 임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노팅엄의 행보는 대단하게 느껴진다. 노팅엄은 다음 시즌 잔류라는 목표를 갖고 오랜만에 EPL에 임한다. 이적시장부터 노팅엄의 목표가 확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여름 이적시장 최다 지출 클럽은 바르셀로나로, 무려 1억 5,300만 유로(약 2,049억)를 쓴 것으로 공개됐다.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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