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텍사스에서 우완 불펜 맷 부시 영입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을 보강한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밀워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우완 맷 부시(36)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부시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다. 이후 방황기를 거쳐 2016년에서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밀워키가 맷 부시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5년간 180경기 등판, 12승 7패 평균자책점 3.34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19, 2020시즌은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고 2021년도 메이저리그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40경기에서 36 2/3이닝 소화하며 자기 몫을 해주고 있었다. 평균자책점 2.95, WHIP 1.009, 9이닝당 1.2피홈런 2.5볼넷 11.0탈삼진 기록중이었다. 13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1세이브 9홀드 기록했다.

앞서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내주고 테일러 로저스를 받아왔던 밀워키는 또 한 명의 경험 있는 불펜 자원을 영입하며 선수층을 두텁게했다.

텍사스는 부시를 내준 대가로 내야수 마크 매티아스(28), 좌완 안토인 켈리(23)를 받아올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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