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키웠는데.." 산양삼 100뿌리 훔쳐 달아난 50대 덜미

김동욱 2022. 8. 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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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재배해온 산양삼을 무더기로 뽑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쯤 진안군 부귀면 한 주민의 밭에 몰래 들어가 재배 중이던 산양삼 100여 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A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 처분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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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재배지 전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17년 동안 재배해온 산양삼을 무더기로 뽑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쯤 진안군 부귀면 한 주민의 밭에 몰래 들어가 재배 중이던 산양삼 100여 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뽑아 달아난 산양삼은 17년근으로 시가로 환산하면 2000만원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농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인근 도로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산양삼을 도둑 맞은 농가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도 유사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A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 처분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진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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