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 없어 사망한 아산병원 간호사 사건, 진상조사"

변지희 기자 2022. 8. 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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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한 것과 관련,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 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차관에게 '보건 책임자로서 이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진상 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근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 인력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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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어떤 조치했냐 질문에 '묵묵부답'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한 것과 관련,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 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차관에게 ‘보건 책임자로서 이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진상 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차관은 “알겠다.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이런 일이 있는 것을 알고는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 차관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서 의원이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고 거듭 묻자 이 차관은 이에 답변을 하지 못했다.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근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 인력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결국 사망했다. 이 같은 사건은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아산병원 근무자라고 밝힌 작성자가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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