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탔다' 마네 메디컬 테스트 동행했던 절친, B.뮌헨 입단

2022. 8. 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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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사디오 마네(30)의 이적 당시 운전을 해준 절친 데지레 세그베 아잔포(29)가 바이에른 뮌헨 2팀에 입단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마네는 올여름 전 올드햄 애슬레틱 선수 아잔포가 뮌헨 2팀에 합류하는 데 역할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나 기자 새딕 아담스는 "아잔포와 마네는 세네갈 제너레이션 풋 아카데미에서 함께 생활한 오랜 친구"라고 전했다. 마네는 2011년 프랑스 메츠로 이적할 당시 아잔포와 동행할 것을 요청했다. 아잔포는 메츠 B팀에 입단했다. 이후 마네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할 당시 둘은 헤어졌다.

'데일리 메일'은 "아잔포는 마네와 헤어진 뒤 선수 생활을 중단시킨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잔포는 9년 동안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의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잉글랜드 올드험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3개의 클럽을 거친 뒤 뮌헨에 합류했다.

아잔포는 올여름 마네가 뮌헨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갔을 때 동행했다. 뮌헨은 마네가 새로운 환경에 더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잔포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마네와 아잔포는 대조적인 성공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냈다"라고 전했다. 아잔포는 "마네는 항상 큰 야망을 갖고 있었다. 그는 항상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기를 원했다. 마네는 우리 모두처럼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며 "마네는 성공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의 뒤에 굶주린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마네는 항상 큰 꿈을 꿨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네는 뮌헨에서 좋게 출발했다. 뮌헨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5-3으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마네는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 31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도움을 받아 뮌헨 데뷔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 뱅자맹 파바르,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가 득점했다.

[사진 = 아잔포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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