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민간항공청, 한서대 몽골 항공 교육기관 지정

정관희 기자 2022. 8.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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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항공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한서대학교가 몽골민간항공청으로부터 몽골의 항공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몽골민간항공청의 인증서는 지난달 5일 소급되어 발급되었는데, 외국의 항공교육을 국내 대학이 전담하는 사례는 한서대학교가 유일하다.

한서대는 지난 2017년 몽골민간항공청으로부터 1차 항공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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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몽골 항공전문인력 전담 양성
외국 정부인가 최초 대학기관 '우뚝'
한서대 항공기술교육센터를 찾은 몽골 실사단. 사진=한서대학교 제공

[서산]국제적인 항공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한서대학교가 몽골민간항공청으로부터 몽골의 항공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몽골민간항공청의 인증서는 지난달 5일 소급되어 발급되었는데, 외국의 항공교육을 국내 대학이 전담하는 사례는 한서대학교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한서대의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항공교통학전공), 항공관광학과 및 부설기관인 비행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등 7개 교육기관은 2027년 7월까지 5년간 몽골의 항공전문가를 양성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한서대는 지난 2017년 몽골민간항공청으로부터 1차 항공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몽골민간항공청은 실험 기간의 성격을 가진 이 1차 인증 이후 5년 동안의 교육실적을 검토하고 한서대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지난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몽골민간항공청 항공안전 관리 및 감독부 소속 실사단(Norov Zaya 항공안전관리부장 외 2명)을 파견하여 실시했다.

한서대 태안비행장을 비롯한 각종 항공교육 인프라와 교육프로그램, 교수진, 항공교육 현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몽골민간항공청은 자국의 항공 교육기관으로 한서대를 다시 지정했다.

몽골민간항공청의 항공 교육기관 인증서. 사진=한서대학교 제공

이번 2차 인증은 한서대의 항공교육을 몽골 정부가 확실하게 신뢰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글로벌 항공 교육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한서대는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몽골의 항공 교육기관 재인증을 앞두고 한서대는 지난해 11월 항공기술교육센터 설립을 준공하고 항공교육프로그램, 인프라의 보강과 전문교수진 확보 등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에 철저히 대비했다.

한편, 2017년 8월 외국 정부가 자국의 교육기관으로 인가한 최초의 대학기관이 된 한서대는 지난달까지 5년간 몽골 항공전문인력을 성공적으로 양성해왔다. 몽골민간항공청의 1차 교육기관 지정 이후 많은 몽골 유학생이 한서대를 지원하여 현재 138명이 재학 중(95%가 항공학부 학생)이다.

몽골민간항공청 인증 이후에 한서대를 졸업한 몽골 유학생이 32명인데 이 중 28명이 몽골민간항공청 및 항공 관련 분야에 현재 재직 중이다. 한서대는 또 2018년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재교육, 보조 파일럿 재교육, 항공교통관제직무체험, 지상직 직무체험 등의 항공교육프로그램을 몽골민간항공청 및 몽골공항공사와 관학 협력교육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몽골민간항공청의 문크나산(MUNKHNASAN. S) 청장은 "현재 몽골은 항공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한서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항공학부 몽골 학생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민간항공청 실사단이 한서대 항공기술교육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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