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193명 선정

엄재천 기자 2022. 8.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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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올 상반기에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 5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193명(일반인 9명)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사람,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 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게 되는 영예스러운 인증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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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청주]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올 상반기에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 5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193명(일반인 9명)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사람,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 세이버(Trauma Saver)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 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게 되는 영예스러운 인증 제도다.

소방본부는 하트세이버(2006년)·브레인세이버(2019년)·트라우마세이버(2019년) 인증 제도를 통해 지난 16년 동안 총 509명의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한 1722명의 구급대원과 일반인 등을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 상반기의 경우 27명의 심장정지 환자가 일반시민과 구급대원 등 113명의 손에서 멈추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었고, 16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가 50명의 구급대원의 병원 전 응급처치로 장애율을 떨어뜨렸다.

8명의 중증외상환자가 30명의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로 생존할 수 있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급처치에 힘입어 충북도내 심정지 회복률이 2021년에 8.4%였으나 2022년 상반기에는 9.7%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6월의 경우 영동군 황간농협 매곡지점에서 '갑자기 사람(남/70대)이 쓰러졌어요'라는 신고와 함께 119상황실 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현장에 있던 일반 시민 2명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실시하였고, 구급차 2대가 다중출동해 전문소생술을 실시 현장에서 환자 자발순환이 회복되었다.

환자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소생하였기에 이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환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완전 회복됐고, 환자와 가족분들이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소방서에 방문해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란다며 "119구급대원들이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거래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은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제도 도입으로 응급상황에서 소생하는 도민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신속·정확한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소방, 중증응급환자 처치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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