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대위 전환' 국힘에 "조속히 정상화되길"..관저공사 의혹엔 "보안사항"

김미경 2022. 8. 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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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에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민생도 그렇고 여러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대통령실과 당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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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분출에는 "대통령이 결정할 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원내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추진 중인 국민의힘에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당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민생도 그렇고 여러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대통령실과 당이)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홍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이 맞물려 대통령실에도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는 "입장을 낼 만한 것이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들이 대통령 관저 공사에 수의계약으로 참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보도에서 후원업체로 언급된 업체들은 코바나 컨텐츠에 후원한 사실이 없다"며 "일부 업체가 코바나 컨텐츠 전시 관련 인테리어를 담당했고, 대금을 받았다. (전시회) 포스터에 후원업체로 이름이 오른 것은 감사의 뜻이지 후원을 해서 올린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어느 업체가 관저 공사를 했느냐는 보안사항이라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무속인 법사' A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대통령실은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방·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다만 (A씨의 경우) 이권에 대해서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아니고, 풍문이 돌고 있으니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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