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인성도 GOAT 메시는 '절친' 입단식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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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주인공은 수아레스의 절친으로 유명한 21세기 GOAT 리오넬 메시다.
수아레스의 공식 입단식이 열린 1일(현지시각). 나시오날은 입단식 중 메시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1987년생 동갑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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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소년이었던 선수는 이제 어른이 되어 베테랑 선수로서 고향팀에 돌아왔다. 주인공은 루이스 수아레스다.
수아레스가 친정팀 나시오날 공식 입단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스팀 시절 몸담았던 구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 첫 구단 복귀다. 무려 1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가운데, 수아레스는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챕터를 친정팀 나시오날에서 보낼 예정이다.
슈퍼스타의 입단식인 만큼 많은 축구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던 중 수아레스 입단식에 맞춰 반가운 손님 한 명이 찾아 왔다. 주인공은 수아레스의 절친으로 유명한 21세기 GOAT 리오넬 메시다.
수아레스의 공식 입단식이 열린 1일(현지시각). 나시오날은 입단식 중 메시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수아레스 또한 흐뭇한 미소와 함께 뭉클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속 메시는 "너에게 큰 포옹을 보내고 싶다. 네 축구 커리어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만큼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나시오날에서, 너의 집에서 그리고 너의 나라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잘 알고 있다. 늘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시는 "뉴웰스의 팬인 나로서는 나시오날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없다. 이제는 나도 여기에서 나시오날을 지켜볼 것이다. 너도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그리고 바라건대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1987년생 동갑내기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시작된 인연은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여름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두 선수 인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평소 휴가 때에도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절친이다.
지난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에도, 수아레스는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 친구 메시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2021년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당시에도 메시에게 트로피를 건네준 이 또한 수아레스였다.
2020년 여름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당시에도 메시가 직접 수아레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며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착 관계를 보여줬다.
사진 = Getty Images / 나시오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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