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 기숙사에 살수장치 설치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 기숙사에 화재 예방을 위한 살수장치(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전국 초·중·고 1195개교 기숙사 건물 1619동 모든 층에 소방용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스프링클러 전층에 설치된 기숙사 21% 불과
법률상 기준 충족하지 않더라도 단계적 설치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 기숙사에 화재 예방을 위한 살수장치(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전국 초·중·고 1195개교 기숙사 건물 1619동 모든 층에 소방용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모든 층에 소방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기숙사 건물은 전체 21.1%인 341동(248개교)에 불과했다. 나머지 1278동(947개교)은 일부 층만 설치됐거나 아예 스프링클러가 없는 상태였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은 연면적 5000㎡(1512.5평) 이상인 기숙사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 많지 않다.
교육부는 다수 학생이 생활과 숙박을 하는 기숙사 특성상 야간에 불이 나면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 법률상 기준을 채우지 못하는 기숙사라 하더라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키로 한 것이다.
먼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기숙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319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78개동을 시작으로 내년 346개동, 2024년 293개동, 2025년 292개동, 2026년 169개동을 목표로 잡았다.
학교 여건에 따라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도 허용하되, 그럼에도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현장을 점검하며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보완책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기숙사를 새로 짓거나 증축하는 경우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는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기숙사의 소방시설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점검의 일환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