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에 감독 교체까지.. 데뷔 전부터 고달픈 황인범의 나날

김성수 기자 2022. 8.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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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새 팀으로 이적한지 나흘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황인범은 자신을 데려온 감독이 이적 나흘 만에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 밑에서 새롭게 입자를 다지고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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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새 팀으로 이적한지 나흘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자신의 영입을 추진했던 감독이 떠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는 황인범이다.

ⓒ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그리스 축구리그의 명문팀인 올림피아코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선임했음을 알렸다. 그는 2020~2021시즌부터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의 허더즈필드 타운 AFC를 지휘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끈 바 있다.

이로써 전임 페드루 마르팅스 감독은 약 4년 만에 올림피아코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7월 28일 홈인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지난 21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 대패로 UCL에서 탈락하고 유로파리그(UEL)로 밀려났다.

지난 7월 29일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알린 황인범은 출국 전 언론 인터뷰에서 "팀을 결정하는 데 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는 굉장히 중요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대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결국 이번 시즌에는 '별들의 축제'로 향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르팅스 감독과 올림피아코스의 동행은 마무리됐다. 황인범은 자신을 데려온 감독이 이적 나흘 만에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 밑에서 새롭게 입자를 다지고 적응해야 한다.

황인범. ⓒKFA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5일 홈에서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UEL 3차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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