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원투펀치] 허훈 빠진 수원 KT, 홀로 서야 할 중심 자원들
손동환 2022. 8.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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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야 할 자원들이 수원 KT의 핵심이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1순위로 합류한 허훈(현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KT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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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야 할 자원들이 수원 KT의 핵심이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10개 구단 모두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에게 집중했다. 가치를 인정받은 핵심 자원들에게 높은 보수 총액을 안겼다. 특히, 에이스 혹은 컨트롤 타워로 꼽힌 이들에게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 총액으로 가치를 측정했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 홀로서기 1
[양홍석,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3억 7천만 원 (연봉 : 2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8천만 원)
2. 2022~2023 : 5억 원 (연봉 : 3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
양홍석(195cm, F)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했다. 1순위로 합류한 허훈(현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KT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꼽혔다.
데뷔 시즌만 해도, 프로 선배들의 벽에 막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2018~2019 시즌부터 잠재력을 보여줬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저돌적인 공격으로 KT의 핵심 옵션이 됐다.
2020~2021 시즌에는 데뷔 첫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 출전을 성공했다. 경기당 31분 3초를 코트에 나섰고, 14.5점 6.7리바운드(공격 2.0)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였다.
2021~2022 시즌에도 KT의 4강 직행에 힘을 실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경기 평균 8.0점 6.8리바운드(공격 2.5) 1.5어시스트에 그쳤다. 핵심 동력을 잃은 KT는 1승 3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허훈이 군에 입대했다. 선수층이 탄탄하다고는 하나, 양홍석이 많은 걸 짊어져야 한다. 허훈 없는 KT를 잘 이끌어야 한다. 2023~2024 시즌 중반까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 홀로서기 2
[정성우,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1억 9천만 원 (연봉 : 1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2. 2022~2023 : 2억 5천만 원 (연봉 : 2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정성우(178cm, G)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로 풀렸다. 원 소속 구단인 창원 LG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정성우는 KT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보수 총액 1억 9천만 원(연봉 : 1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서동철 KT 감독은 정성우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정성우의 슈팅 능력 또한 긍정적으로 여겼다. 정성우에게 가장 원한 건 수비였지만, 자신 있는 공격도 주문했다.
정성우는 KT의 기대에 빠르게 부응했다.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25분 14초를 뛰었고, 9.7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공격 0.6)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에 데뷔 첫 기량발전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백 코트 파트너였던 허훈이 군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정성우는 홀로 선 경험이 있다. 허훈이 2021~2022 시즌 1라운드를 부상으로 비웠고, 정성우가 그 공백을 메운 적이 있다. 공백을 메워야 할 시간이 길어졌지만, 자신감을 표현했다. 허훈이 없지만, 좋은 동료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양홍석-정성우(이상 수원 KT)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10개 구단 모두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에게 집중했다. 가치를 인정받은 핵심 자원들에게 높은 보수 총액을 안겼다. 특히, 에이스 혹은 컨트롤 타워로 꼽힌 이들에게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 총액으로 가치를 측정했다. 기자가 구단별 보수 총액 1~2위 선수들에게 주목을 하는 이유다.
# 홀로서기 1
[양홍석,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3억 7천만 원 (연봉 : 2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8천만 원)
2. 2022~2023 : 5억 원 (연봉 : 3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
양홍석(195cm, F)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했다. 1순위로 합류한 허훈(현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KT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꼽혔다.
데뷔 시즌만 해도, 프로 선배들의 벽에 막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2018~2019 시즌부터 잠재력을 보여줬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저돌적인 공격으로 KT의 핵심 옵션이 됐다.
2020~2021 시즌에는 데뷔 첫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 출전을 성공했다. 경기당 31분 3초를 코트에 나섰고, 14.5점 6.7리바운드(공격 2.0)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였다.
2021~2022 시즌에도 KT의 4강 직행에 힘을 실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경기 평균 8.0점 6.8리바운드(공격 2.5) 1.5어시스트에 그쳤다. 핵심 동력을 잃은 KT는 1승 3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허훈이 군에 입대했다. 선수층이 탄탄하다고는 하나, 양홍석이 많은 걸 짊어져야 한다. 허훈 없는 KT를 잘 이끌어야 한다. 2023~2024 시즌 중반까지는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 홀로서기 2
[정성우,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1억 9천만 원 (연봉 : 1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2. 2022~2023 : 2억 5천만 원 (연봉 : 2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정성우(178cm, G)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로 풀렸다. 원 소속 구단인 창원 LG에 남고 싶었다. 그러나 정성우는 KT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1~2022 보수 총액 1억 9천만 원(연봉 : 1억 7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서동철 KT 감독은 정성우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정성우의 슈팅 능력 또한 긍정적으로 여겼다. 정성우에게 가장 원한 건 수비였지만, 자신 있는 공격도 주문했다.
정성우는 KT의 기대에 빠르게 부응했다.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25분 14초를 뛰었고, 9.7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공격 0.6)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에 데뷔 첫 기량발전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백 코트 파트너였던 허훈이 군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정성우는 홀로 선 경험이 있다. 허훈이 2021~2022 시즌 1라운드를 부상으로 비웠고, 정성우가 그 공백을 메운 적이 있다. 공백을 메워야 할 시간이 길어졌지만, 자신감을 표현했다. 허훈이 없지만, 좋은 동료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양홍석-정성우(이상 수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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