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與지도부 때리는 홍준표.."만신창이" "총사퇴해야"

김승민 2022. 8. 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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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체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결의한 데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이준석) 당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 없는 상식적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전날 오전에도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금 지도부가 총사퇴하시고 새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줘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꿔나가는 게 정도"라며 "사법적 절차 종료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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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대표 거취결정까지 비대위가 상식"
"이준석, 사법 절차 종료시 진퇴 결정"
"왜 꼼수로 돌파하려는지 안타깝다"
洪, 2011년 대표 사퇴…박근혜 비대위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체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결의한 데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이준석) 당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 없는 상식적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미 만신창이가 돼 당을 이끌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왜 자꾸 꼼수로 돌파하려고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전날 오전에도 "국민 신뢰를 상실한 지금 지도부가 총사퇴하시고 새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줘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꿔나가는 게 정도"라며 "사법적 절차 종료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한나라당 대표였던 2011년 최고위원 다수가 사퇴해 지도부 붕괴 위기에 처하자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지도체제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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