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 1건 발생..경과 양호"

김경록 2022. 8. 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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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소아 급성간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원인 조사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6월13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한 달간 신고된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에 대한 2차 전문가 검토를 진행한 결과, 급성간염으로 추정할 만한 원인이 있는 사례가 1건 발생했다고 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 중 원인이 있는 소아 급성간염 추정사례는 1건으로, 주요한 원인은 급성신우신염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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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건 원인은 '급성신우신염'…6건은 "원인불명"
"모두 임상경과 양호…지속 모니터링 예정"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8.02. jsh0128@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최근 국내에서 소아 급성간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원인 조사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6월13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한 달간 신고된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에 대한 2차 전문가 검토를 진행한 결과, 급성간염으로 추정할 만한 원인이 있는 사례가 1건 발생했다고 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전문가 검토에서는 AST·ALT 간수치가 500IU/L를 초과하고 A·B·C·E형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만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7건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뤄졌다.

이 중 원인이 있는 소아 급성간염 추정사례는 1건으로, 주요한 원인은 급성신우신염으로 추정됐다.

다만 임 단장은 "간이식이 요구되거나 사망한 사례 없이 임상경과는 대부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6건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의심사례로, 이 중 1건에서 소아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데노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임상경과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단장은 "최근 소아 장내 아데노 바이러스 발생 증가와 관련된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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