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 후원업체가 관저 공사' 보도에 대통령실 "후원 사실 없다"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2022. 8. 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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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새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참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서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한 언론 보도에 언급된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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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공사' A업체, 김건희 여사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후원 의혹 제기
"전시회 공사 감사 뜻으로 이름 올렸을 뿐..수의계약 전정부도 공개 안해"
1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입주를 앞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새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참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 하에서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한 언론 보도에 언급된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앞서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A 실내공사업체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 업체는 대통령경호처와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따냈는데, 이 업체는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회 후원자 명단에 업체명을 올려 김 여사와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 업체들은 포스터에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 데 전시회 때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업체가 일부 있다"며 "후원업체로 이름이 오른 것은 감사의 뜻에서 올린 것으로 (실제로) 후원을 해서 오른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면 코바나 전시 업무를 담당했던 업체들이 관저 공사에 참여했단 사실은 맞나'란 질문에 "기사에서 코바나를 언급하면서 그 부분(후원)이 언급됐기 때문에 후원한 사실이 없단 것을 확인드리는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어느 업체가 관저공사를 하느냐 부분은 보안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취재진이 '이전 정부에서는 수의계약 사항이라도 대부분 공개됐다'고 언급하자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전 정부에서도 경호처 공사가 혹은 대통령실 발주 공사가 다 공개되지는 않았다"며 "(이전 정부에서도) 경호처의 일부 공사가 공개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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