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증가일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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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상승세가 둔화됐을 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
임숙영 단장은 "상승세가 둔화했을 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는 뜻"이라며 "BA.5형 변이의 점유율도 지난주에 비해서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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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링 주춤이지만 여전히 확산 위기
60세 이상 사망자 3명 중 1명 미접종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상승세가 둔화됐을 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9일(11만8474명) 이후 105일만 최다이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7만9490명으로 전주 대비 31.0% 증가했다. 2배씩 늘던 ‘더블링’ 현상이 주춤하고 있는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지난주 1.54 대비 0.25 감소했으나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임숙영 단장은 “상승세가 둔화했을 뿐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일로에 있다는 뜻”이라며 “BA.5형 변이의 점유율도 지난주에 비해서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 5% △BA.2 3.5% △BA.5 66.8%로 확인됐다.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최근 전파력이 높은 BA.2.75의 경우 5건이 추가로 검출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는데, 특히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위험군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세가 보이고 있어 중증화율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임 단장은 “감염취약시설 발생 그리고 집단발생의 증가 추세의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의 확진자 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며 “60대 이상 고위험군을 만나시는 경우에는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60세 이상 인구 중에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은 4% 내외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60세 이상에서 나오고 있다. 임 단장은 “60대 이상 사망자 중의 약 36% 정도가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라며 “미접종 또는 1차 접종만 받은 경우라면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자제해 달라.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3밀 환경을 피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끝내지 않았다면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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