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대표가 맘에 안들어도 당까지 혼란에 밀어 넣어선 안돼"

김동화 2022. 8.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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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까지 혼란으로 밀어 넣어서야 되겠습니까?"라며 국민의힘 내홍을 질타했다.

전날 휴가를 떠나겠다고 발표한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당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당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없는 상식적인 해결책"이라며 "왜 자꾸 꼼수로 돌파 하려고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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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까지 혼란으로 밀어 넣어서야 되겠습니까?”라며 국민의힘 내홍을 질타했다.

전날 휴가를 떠나겠다고 발표한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당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해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당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이 법적 분쟁없는 상식적인 해결책”이라며 “왜 자꾸 꼼수로 돌파 하려고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리적인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괜히 전국위 소집을 거부 하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이라도 신청 한다면 이번에는 받아 들여질 것으로 보여 지는데 왜 그런 무리한 바보짓을 해서 당을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안타깝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까지 혼란으로 밀어 넣어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돼 비대위 출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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