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위 전인지' 4년 4개월만에 '톱10' 재진입 눈앞

오태식 2022. 8.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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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오픈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2연속 3위 김효주 9위서 8위로 한계단 올라
전인지. <사진 AP연합뉴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전인지(28)가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린 것은 2018년 3월 말이다. 그 해 3월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30위에 머물면서 바로 전 주 세계 8위에서 12위로 내려 앉았다. 그리고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뒤 오랜 부진에 빠지면서 그의 세계랭킹은 2020년 한때 62위까지 하락했다.

당시 전인지는 골프를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가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부활한 전인지가 4년 4개월만에 세계랭킹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전 주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뛴 전인지는 톱10 재진입까지 1계단만을 남겨뒀다. 전인지는 KPMG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22위, 그리고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오픈 공동11위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4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공동3위 성적을 낸 김효주(27)는 전 주 세계랭킹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고진영(27)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고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4위를 유지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5위로 오르면서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위로 내려갔다.

김세영(29)은 전인지에게 11위 자리를 내주고 12위로 한 계단 밀렸고 박인비(34)가 13위를 유지했다. 위민스 스코티시오픈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0위에서 18위로 껑충 뛰었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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