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집 때문에 복지급여 못 받는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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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종로형 긴급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급 신청을 했지만 집이 있어 탈락했던 안타까운 상황의 주민 등을 지역사회가 꼼꼼히 챙기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긴급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더욱 많은 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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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종로형 긴급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자는 생활고를 겪고 있지만 주택 보유 등을 이유로 복지급여 신청에서 탈락했거나 국가(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법적급여·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및 기준중위소득 120%(일반재산 5억원, 금융 2천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구는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 후원금을 활용해 서울형·국가형 생계비와 별도로 생계·주거·의료 목적의 맞춤형 지원비를 1회에 한해 지급한다.
금액은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90만원, 3인 가구 117만원, 4인 가구 145만원, 5인 가구 170만원, 6인 가구 190만원이다.
관련 문의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02-2148-2511)으로 하면 된다.
구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수급 신청을 했지만 집이 있어 탈락했던 안타까운 상황의 주민 등을 지역사회가 꼼꼼히 챙기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실적인 긴급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더욱 많은 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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