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승차권 결제기한 조정'..좌석확보 예약 방지

홍찬선 2022. 8.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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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좌석확보를 위해 승차권만 예약하는 일부 승객의 행위를 막기 위해 승차권의 결제기한을 단축 조정한다.

코레일은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승차권 결제기한을 20분에서 10분으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코레일톡 간편결제 확대와 자주 쓰는 카드등록 등으로 결제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승차권 예매시 평균 소요되는 시간이 90초인 점을 감안해 결제기한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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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부터 ‘코레일톡'서 승차권 결제 기한 조정
철도 승차권 결제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
좌석확보 위해 승차권만 예약하는 행위 방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대전역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2.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좌석확보를 위해 승차권만 예약하는 일부 승객의 행위를 막기 위해 승차권의 결제기한을 단축 조정한다.

코레일은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승차권 결제기한을 20분에서 10분으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코레일톡 간편결제 확대와 자주 쓰는 카드등록 등으로 결제과정이 간소화되면서 승차권 예매시 평균 소요되는 시간이 90초인 점을 감안해 결제기한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제기한이 단축되면 그동안 정기 승차권과 내일로 등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승차권만 예약한 후 열차 출발 전까지 자리 확보를 위해 악용되던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좌석확보를 위해 승차권만 예약하는 행위는 다른 고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실시간 경고 알림도 보낼 예정이다.

다만 열차 출발이 임박한 20분 전부터는 결제기한이 5분으로 추가 조정되고, 출발시간이 지나도 결제를 하지 않으면 결제는 자동취소된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승차권 결제유형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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