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6일 개장..53m 길이 미디어월 생긴다

김윤주 기자 2022. 8. 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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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문을 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길이 53m, 높이 3.25m, 면적 106㎡의 대형 LED패널 미디어월이 설치된다. 미디어월에서는 4K 고해상도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달 31일 오후 다음달 6일 재개장을 앞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성공사 관계자가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 진입부에 설치된 미디어월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광화화첩’이 공개된다고 2일 밝혔다. 이예승, 홍유리 작가의 작품인 ‘광화화첩’은 한글의 근본인 ‘천·지·인(天地人)을 주제로 한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미디어월에 600년 전 육조거리부터 새로운 광화문광장까지 광화문의 과거, 현재, 미래와 서울의 사람들, 서울의 자연과 숲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표출된다.

'광화화첩' 중 하나인 '신광화도' /서울시

시민들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찍은 사진을 화면 속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미디어월로 보낼 수 있다. 전송된 그림과 사진은 미디어월에 표출된다.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 지하전시관으로 통하는 출입구 전면에 설치된 큐브형태(가로 4.8m, 높이 3.35m)의 ‘미디어글라스’에서도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업적 등을 다룬 작품이 공개된다.

광화문광장은 착공 1년 9개월 만에 6일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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