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 '파비즈 캄빈상' 수상

박효순 기자 2022. 8.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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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은 2일 “배준석 병원장(사진)이 경추 및 흉추 내시경 척추 수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척추 전문의 교육과 훈련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아 ‘파비즈 캄빈상’(Parviz Kambin Award 2022)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 병원장은 척추 수술의 불모지였던 경추, 흉추 분야에서 내시경 기술의 개발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환자 치료는 물론 의학교과서 편찬, 국제학술논문 발표, 국제 척추 전임의 교육 등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흉추 내시경 시술, 경추 내시경 시술, 내시경 척추 재수술 등 고난도의 내시경 분야와 무수혈 척추 유합술, 척추 재건술, 척추 고정술 등 중증 척추질환 치료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척추 의사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부터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제22회 태평양 및 아시아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PASMISS)에서 한국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 네덜란드 이프렌부르그 척추 클리닉의 설립자인 멘노 이프렌부르그 박사(Dr. Menno Iprenburg) 등 역대 수상자들과 영국 왕립외과학회 교수(정형외과 전문의) 앨라스터어 깁슨 박사 등 척추수술 분야의 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들병원은 2015년 이상호 회장의 아시아인 최초 수상과 2019년 최고의 영예 골드상 수상 2관왕에 이어 2022년 또 한번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세계 최다 파비즈 캄빈상 수상 병원’이 됐다.

파비즈 캄빈상은 내시경 척추 수술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척추 의사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이다. 이번 상은 PASMISS와 세계적인 척추내시경교육기관인 ESPINEA가 공동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허리디스크 수술에 처음 내시경을 도입한 파비즈 캄빈 박사의 이름으로 제정됐다.

배 병원장은 세계 최초로 고난도 흉추 치료기술을 집대성한 <최소침습 흉추 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척추용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 의술을 다룬 <레이저 척추 수술>(Laser Spine Surgery 등 국제 의학교과서의 저술 및 편집에 참여했다. 척추 신기술에 관한 22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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