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루니보다 위"..리버풀 팬에게 "헛소리하지마"

박대현 기자 2022. 8.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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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웨인 루니보다 뛰어나다"는 한 리버풀 팬 주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루니가 서른 살에 맨유를 떠난 뒤 스트라이커로서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반면 현재 서른 살인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 최고 공격수라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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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웨인 루니보다 뛰어나다"는 한 리버풀 팬 주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공감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 그저 주장을 소개했다. 반응은 매체 밖에서 나왔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출신으로 잉글랜드 레전드 골게터로 꼽히는 게리 리네커(61)가 "헛소리하지 마(bollocks)"를 적어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키다'는 "리네커가 단호한 한마디로 리버풀 팬 주장을 반박했다"며 흥미로워했다.

리버풀 주전 스트라이커인 살라는 2017년 레즈 입성 뒤 251경기 156골 58도움을 기록했다. EPL 득점왕 3회를 비롯해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 푸스카스상 등 여러 상을 수집했다. 2020년대 레즈 재건 핵으로 평가받는다.

루니 역시 위대한 공격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506경기 224골 116도움을 쓸어 담았다.

맨유 최다골 기록자로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 우승 5회를 맛봤다. EPL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스포츠키다는 루니 판정승에 힘을 실었다. "스탯 이상으로 피치에 (널리) 영향력을 발휘한 이가 루니"라면서 "맨유의 오랜 주장이었고 로커 룸의 진정한 리더였다. 맹렬한 공격성과 존재감은 그의 집념과 합쳐져 혼자서도 위닝 게임을 만들어버릴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단언컨대 루니는 살라보다 더 다재다능한 축구 선수다. 커리어 내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센터 포워드로 기용하면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고 선수 생활 말미에는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내구성 면에서는 살라 우위를 피력했다. 루니가 서른 살에 맨유를 떠난 뒤 스트라이커로서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반면 현재 서른 살인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 최고 공격수라는 점을 짚었다.

"루니는 34살에 은퇴했지만 살라는 최소 5년은 더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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