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며 함께 힘내요"..DGB대구은행 3년 만에 글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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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2일 일러스트와 글귀가 어우러진 감성의 글판을 3년 만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2011년부터 본점 건물 외벽에 의미 있는 글귀와 그림을 한데 담아 다양한 버전을 선보이다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부터 글판 게시를 중단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따뜻한 감성의 글을 다시 게시했다"며 "글판을 통해 시민과 고객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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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대구은행은 2일 일러스트와 글귀가 어우러진 감성의 글판을 3년 만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2011년부터 본점 건물 외벽에 의미 있는 글귀와 그림을 한데 담아 다양한 버전을 선보이다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부터 글판 게시를 중단했다.
3년 만에 선보인 글판 문구는 정호승 시인의 시 '넘어짐에 대하여'에서 따왔다.
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함께 힘을 내자는 의미를 담은 '아직도 넘어질 일과 일어설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일으켜 세우기 위해 나를 넘어뜨리고 넘어뜨리기 위해 다시 일으켜 세운다 할지라도'를 게시했다.
글귀와 함께 선보인 따듯한 색감의 파란색 새 무리는 이성표 작가의 그림으로 우리 함께 마주 바라보며 위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따뜻한 감성의 글을 다시 게시했다"며 "글판을 통해 시민과 고객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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