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낭트팬들 설렌다, "기다렸어 황의조!"

김남구 2022. 8. 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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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낭트 팬들이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영입에 가까워지자 이를 반겼다.

발데마르 키타 낭트 구단주도 "황의조는 콩부아레 감독이 원한다. 보르도가 리그2에 남게 되서 기쁘다. 황의조가 우리 팀에 오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낭트 입장을 밝혔다.

다수 낭트 팬들은 "기다렸던 소식! 황의조가 온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보르도 선수 중 유일하게 좋은 인상을 줬던 선수"라며, 황의조 영입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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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프랑스(투르)] 김남구 기자= FC낭트 팬들이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영입에 가까워지자 이를 반겼다. 반면, 낭트 구단주는 거래 불발을 우려하며 신중했다.

낭트는 보르도 2부 리그 강등 직후부터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앙투안 콩부아레 낭트 감독이 이사진에 직접 황의조 영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전함에 따라 황의조 낭트 영입은 가까워진 것 같았다. 그러나 낭트는 황의조 영입에 2백만 유로(약 26억 원)를 제시했고, 보르도와의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현지에선 낭트가 황의조 영입에서 손을 땠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낭트가 황의조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번엔 구단주 및 감독이 직접 황의조에 대해 언급했다. 콩부아레 감독은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이 황의조가 우선 영입 대상이다”라고 확인했다. 발데마르 키타 낭트 구단주도 “황의조는 콩부아레 감독이 원한다. 보르도가 리그2에 남게 되서 기쁘다. 황의조가 우리 팀에 오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낭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질문에 그는 “더 할 말은 없다. 더 말하면 거래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신중해야 한다. 황의조도 있지만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낭트 내부 소식을 전하는 엠마뉴엘 메르세롱도 “황의조 낭트 이적 가능성은 이제 70%까지 올라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낭트 팬들은 고조된 반응을 보였다. 다수 낭트 팬들은 “기다렸던 소식! 황의조가 온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보르도 선수 중 유일하게 좋은 인상을 줬던 선수”라며, 황의조 영입을 반겼다. 그러나 한편으로 낭트 팬들은 “키타 구단주가 협상을 허공으로 날리지 않길 바란다. 현재까지 황의조와 정해진 약속은 없어 보인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현재 황의조 이적을 위한 보르도와 낭트 사이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보르도는 여전히 황의조 이적료로 8백만 유로(약 107억 원)를 완강히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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