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첼시, '맨시티 이적설' 쿠쿠렐라 노린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2. 1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트랜스퍼 SNS 캡처



첼시가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는 마르크 쿠쿠렐라(2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접근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쿠쿠렐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노린다.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바르셀로나)가 떠나며 주축 수비수를 잃었다. 또, 추가적으로 선수들이 떠날 수 있어 영입이 절실하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많은 선수와 이적설이 돌며 새롭게 합류할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으나 라힘 스털링(28), 칼리두 쿨리발리(31) 영입에 그쳤다. 시즌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기에 빠른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쿠쿠렐라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연결됐다. 맨시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26·아스널)를 떠나보내며 좌측 윙백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쿠쿠렐라를 통해 윙백 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발목이 잡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시티는 4000만 파운드(약 641억 원)을 제시했으나 브라이튼은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맨시티는 이적료를 추가적으로 올리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 첼시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쿠쿠렐라 영입에 뛰어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오늘 첼시와 브라이튼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눴다. 첼시의 레비 콜윌(19)이 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라며 “첼시는 완전한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첼시가 쿠쿠렐라를 영입한다면 전술적으로 큰 이점을 가져간다. 쿠쿠렐라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좌측 윙백뿐만 아니라 3백의 좌측 중앙 수비수로도 출전했다. 당시 좌측 중앙 수비수 임에도 높게 전진해 공격에 참여했다. 이에 첼시는 기존 뤼디거의 역할을 쿠쿠렐라에게 기대할 수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