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까지 확장"..8년 노하우 담은 컴투스 '크로니클' 베일 벗었다

최은수 2022. 8.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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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일 가상현실 기술 접목한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8년 서머너즈 워 노하우 담아…스팀·콘솔 등 플랫폼 확장"
세 소환사와 재해석된 350종의 소환수로 차별화
서비스 전문 조직 구축해 안정적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일 개최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버츄얼 쇼케이스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2022.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 8년간 전세계 유저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컴투스의 다양한 노하우를 크로니클에 최대한 담아내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컴투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버츄얼 케이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주환 대표를 비롯해 이은재 PD 등 개발진들이 출연해 크로니클의 상세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특히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게임 배경에서 소환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전체 연대기 가운데 매우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다양한 소환수와 같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아이덴디티를 계승하면서도 MMORPG 장점을 더한 게임"이라며"소환수들과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스킬과 속성 간의 상성 이외에도 다양한 기믹(Gimmick, 특정한 전략) 에 대한 대응이나 직접 컨트롤의 재미, 협동 플레이 등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크로니클은 1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한 첫 MMORPG로, 오는 1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핵심 요소인 '소환수'와 '소환수 조합을 통한 팀 전략'이 특징이다. 기존 MMORPG와 달리 이용자가 소환사로 등장해 자신이 소환한 3개의 소환수와 팀을 이뤄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은재 PD는 ”개발을 시작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지났다"며"총 350종 이상 소환수가 준비돼 있어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 전략적인 플레이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로니클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수동조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수동 조작이 의미 없는 조작이 되지 않도록 던전의 구성과 보스 행동 패턴 하나하나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2일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버츄얼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사진=유튜브 캡쳐).2022.08.02 *재판매 및 DB 금지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 넘어 스팀·콘솔로 플랫폼 확장…"보는 게임 아닌 '하는 게임'"

전문 서비스 조직 꾸려 서비스 운영 고도화…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

[서울=뉴시스] 2일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버츄얼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사진=유튜브 캡쳐).2022.08.02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혜경 기획팀장은 “크로니클은 IP를 공유하는 천공의 아레나와 백년전쟁 보다 더 오래전 이야기로 서머너즈 워 프리퀄에 해당된다"며"소환수가 어떤 캐릭터이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고민이 많았다. 전반적인 아트 방향성이 따뜻하고 귀여워 설정과 보여주는 모습이 일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플랫폼 확장에도 전면 나선다. 이주환 대표는 "크로니클은 런칭 시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을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 스팀을 통한 추가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며"향후 엑스박스 콘솔 서비스도 계획 중에 있다. 한국 최초 런칭인만큼 콘텐츠 소모 매우 빠를 것으로 예상해 이미 다음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성빈 사업실장은 "한국 서비스 MMORPG 대부분 자동 전투가 기반이 된 보는 게임이지만, 크로니클은 유저 조작이 기반이 된 '하는' 게임으로 게임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며"크로니클은 보는 게임이 아닌,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판단해야 하는 하는 게임으로서의 모바일 MMORPG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 조직도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마성빈 실장은 "MMORPG 운영 전문가들과 서머너즈워 IP를 8년간 서비스하며 쌓아온 컴투스의 노하우를 접목해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크로니클은 기존 ‘서머너즈 워’의 2등신 소환수들을 6~7등신으로 재해석하고 각각의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디테일한 공간 연출로 현실감을 높이는 등 ‘크로니클’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태일 아트팀장은 "소환사와 소환수의 케미에 중점을 두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조합의 전투를 표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며"크로니클만의 스토리 전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 소환수들의 고유한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 컷신을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오는 16일 크로니클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 뒤,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개선을 반영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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