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54→1.29 '진정'..위중증·사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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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는 2일 7월4주(7월24일~30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55만6433명으로 하루 평균 7만94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는 7월1주 11.1만명 → 7월2주 22.9만명 → 7월3주 42.4만명 →7월4주 55.6만명 등으로 3주만에 5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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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는 2일 7월4주(7월24일~30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55만6433명으로 하루 평균 7만94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는 7월1주 11.1만명 → 7월2주 22.9만명 → 7월3주 42.4만명 →7월4주 55.6만명 등으로 3주만에 5배로 증가했다. '더블링' 기세로 증가하던 확진자는 지난주의 경우 전주 대비 31% 증가에 그쳐 상승폭이 둔화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9로 직전 주의 1.54 대비 0.25 감소해 7월 2주(1.58) 이후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확산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위험군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취약시설 발생과 집단 발생(6월 주간 평균 6건→7월 3주간 평균 36건) 증가 추세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7월 4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 대비 35.4% 증가했다. 7월 3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8.5명(치명률 0.13%)이다.
전국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고, 특히 전국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0%대까지 상승했다.
당국은 위중증 및 사망자 지속 증가세 및 60세 이상 확진자 수 및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 증가를 고려해 7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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