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54→1.29 '진정'..위중증·사망 증가세

권영미 기자 2022. 8.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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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는 2일 7월4주(7월24일~30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55만6433명으로 하루 평균 7만94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는 7월1주 11.1만명 → 7월2주 22.9만명 → 7월3주 42.4만명 →7월4주 55.6만명 등으로 3주만에 5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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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간 위험도 '중간'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2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2.8.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는 2일 7월4주(7월24일~30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55만6433명으로 하루 평균 7만94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는 7월1주 11.1만명 → 7월2주 22.9만명 → 7월3주 42.4만명 →7월4주 55.6만명 등으로 3주만에 5배로 증가했다. '더블링' 기세로 증가하던 확진자는 지난주의 경우 전주 대비 31% 증가에 그쳐 상승폭이 둔화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29로 직전 주의 1.54 대비 0.25 감소해 7월 2주(1.58) 이후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확산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60대 이상 고위험군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취약시설 발생과 집단 발생(6월 주간 평균 6건→7월 3주간 평균 36건) 증가 추세 영향으로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7월 4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39명으로 전주 대비 66.0%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는 172명으로 전주 대비 35.4% 증가했다. 7월 3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8.5명(치명률 0.13%)이다.

전국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고, 특히 전국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0%대까지 상승했다.

당국은 위중증 및 사망자 지속 증가세 및 60세 이상 확진자 수 및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 증가를 고려해 7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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