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증가..중증도 높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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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발생 건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숙영 단장은 "최근 상황평가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지난 6월에 구성된 지자체별 전담대응팀이 감염취약시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현장대응 중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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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발생 건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숙영 단장은 “최근 상황평가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지난 6월에 구성된 지자체별 전담대응팀이 감염취약시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현장대응 중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염취약시설의 확진자는 중증도가 높아질 수 있어 평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임 단장은 “현재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제 투약 등 환자 관리 및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과거에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좀 더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9일(11만 8474명) 이후 105일만 최다이다. 전주 동일(지난 26일) 9만 9252명에 비해선 1만 2537명, 1.12배 많은 수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재유행 정점 시기를 향후 1~2주로 보고, 확진자도 일 평균 최대 20만명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 122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93만 2439명이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0만 287명→8만 8384명→8만 5320명→8만 2002명→7만 3589명→4만 4689명→11만 178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77명→196명→234명→242명→284명→287명→282명이다. 사망자는 1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084명(치명률 0.13%)이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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