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목재 대신할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 성공

서미숙 2022. 8.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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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폐플라스틱과 제철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함께 개발한 이 거푸집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제작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거푸집 프레임에 부식에 강한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내구성과 사용 수명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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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제철슬래그 활용..내구성 2배로 강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함께 폐플라스틱과 개발한 제철 슬래그 융합 콘크리트 거푸집을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 횡배수구조물에 시범 적용했다. [포스코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스코건설은 폐플라스틱과 제철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함께 개발한 이 거푸집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의 목재 합판 거푸집보다 가벼워 설치·운반 시 작업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내구성도 2배 이상 뛰어나다. 포스코건설은 이 거푸집 프레임에 부식에 강한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내구성과 사용 수명을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목재 합판 거푸집은 제작 시에 산림을 훼손시키고, 또 파손되면 폐기 처리해야 해 또 다른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반면 새로운 거푸집은 파손되더라도 다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 이 거푸집을 시범 적용했으며 외부 판매에 대비해 대량 생산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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