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해수천에 새끼 청어 집단폐사.."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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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해수천에 새끼 청어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
2일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이틀간 동삼해수천에 악취와 함께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구 관계자는 "해수천과 바다가 맞닿는 부분에서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집단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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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영도구 동삼해수천에 새끼 청어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
2일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이틀간 동삼해수천에 악취와 함께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을 확인한 구는 죽은 물고기가 10㎝ 내외의 새끼 청어로 파악했다.
구는 지난 1일까지 죽은 청어를 모두 수거하고 원인 규명을 위해 시료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해수천과 바다가 맞닿는 부분에서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집단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고기 집단폐사가 발생한 동삼해수천은 지난 2006년 영도구 동삼혁진지구 일대에 조성된 1.5km 길이의 인공수로다.
도심 사이로 바닷물이 하천 형태로 흐르는데, 해수 흐름이 약하다 보니 침전물이 쌓여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올해 초 예산 46억원을 들여 유속을 빠르게 하기 위한 수문 설치 등 정비공사를 끝냈다.
구는 이 정비공사로 인해 수질이 많이 개선된 만큼 정비공사와 집단폐사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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