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앨버니지 지지율 61%.. "35년來 가장 인기 있는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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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개월째를 맞은 앤서니 앨버니지(사진) 호주 총리의 지지율이 61%까지 치솟았다.
1985년 이래 최고 지지율로, 앨버니지 총리는 "35년 만에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을 들으면서 임기 초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뉴스폴이 호주 총리 지지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은 "앨버니지 총리가 35년 만에 가장 인기 있는 총리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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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피플
취임 2개월 ‘허니문 효과’ 톡톡
원주민 헌법기관 설치 등 탄력
취임 2개월째를 맞은 앤서니 앨버니지(사진) 호주 총리의 지지율이 61%까지 치솟았다. 1985년 이래 최고 지지율로, 앨버니지 총리는 “35년 만에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을 들으면서 임기 초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 전국 일간지 더오스트레일리언이 7월 31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뉴스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앨버니지 총리의 행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뉴스폴이 호주 총리 지지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은 “앨버니지 총리가 35년 만에 가장 인기 있는 총리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의 지지율도 56%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의 노동당 소속인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자유·국민 연립여당’ 소속의 스콧 모리슨 전 총리를 꺾고 9년 만에 집권당 교체를 이룬 뒤 선거 공약 이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앨버니지 총리 집권 뒤 호주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3% 줄이기로 약속했고, 호주 원주민을 지원하고 대변하는 단체를 헌법기관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앨버니지 총리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물가와 에너지난으로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6.10% 상승하며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물가 상승률은 올 연말 7.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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