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헤이더 영입한 샌디에이고..소토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특급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 유망주 등 4명을 내주고, 올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즉시 전력을 확보했다.
3일 MLB.com 등을 보면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서 헤이더를 데려오는 대신 좌완 테일러 로저스, 우완 디넬손 라멧, 좌완 로버트 개서,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보내는 1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7년 밀워키에서 빅리그 데뷔한 헤이더는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좌완 마무리투수다. 올스타에도 4차례 선정된 바 있다. 통산 269경기에 나가 125세이브를 거뒀으며 평균자책 2.4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37경기에서 29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다. 헤이더는 2023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샌디에이고가 다음 시즌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이다. 샌디에이고가 마감일 워싱턴의 후안 소토를 영입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샌디에이고가 다른 거래를 위해 주요 유망주들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며 소토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지난 시즌처럼 LA 다저스가 소토를 낚아챌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소토를 놓고 내셔널스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는 샌디에이고가 영입을 시도하던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를 전격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같은 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연장 계약했다. 정확한 몸값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5년간 1억달러(약 1305억원) 규모라 전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머스그로브는 휴스턴, 피츠버그를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한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 2.65로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머스그로브는 시장에서 더욱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고향 팀인 샌디에이고에 강한 애착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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