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공홈 선정, 오프시즌 동부 콘퍼런스 순위 1등은?

김하영 기자 2022. 8.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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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마트(왼쪽),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이 이끄는 보스턴이 오프 시즌 동부 콘퍼런스 파워랭킹 1등을 차지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다가오는 시즌 동부 콘퍼런스 영향력 순위 1등에 선정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오프시즌 파워 랭킹: 보스턴, 밀워키 벅스 동부 콘퍼런스에서 1위 유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오프시즌 동부 콘퍼런스 파워랭킹 1위에 보스턴을 지목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에 51승 31패를 정규시즌에 기록했고,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보스턴은 경기 페이스는 97.3으로 전체 24등에 해당할 정도로 느렸다. 다만 보스턴은 오펜시브 레이팅 113.6점으로 9등을, 디펜시브 레이팅은 106.2로 1등을 차지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에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추가 영입을 해냈다. 보스턴은 말콤 브록던과 다닐로 갈리나리를 로스터에 추가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에 활약한 주요 로테이션 멤버 중 다니엘 타이스만 팀에서 이탈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클러치 게임이 아닌 상황에서 38승 9패로 80.9%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보스턴은 수비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특히 로버트 윌리엄스 3세와 알 호포드를 내세운 빅 라인업은 리그 최강의 수비팀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됐다. 보스턴은 페인트 범위 내에서 상대 야투 성공률을 53.4%, 페인트 존 외부에서 상대 야투 성공률을 47.5%로 억제해 리그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앞서 선수들에 ‘빅3’를 더한 주전 5인으로 정규 시즌에 443분을 소화하는 동안 100포제션당 24.6점으로 상대 팀들을 압도했다. 이는 지난 9시즌 동안 최소 200분 이상 출전한 라인업 중 최고 기록이다.

보스턴은 주전 선수 중 36세로 나이가 가장 많은 호포드를 제외하면 평균 연령이 25세로 매우 젊은 편이다. 또 호포드를 제외하면 이들은 최소 23-24시즌까지 계약되어있다.

보스턴에도 약점은 존재했다. 이들은 클러치 게임에서 13승 22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파이널에서도 클러치 울렁증이 이어져 지난 5경기를 망쳤다. 이들은 클러치 게임 동안 평균 1점도 못 올리는 수모를 당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문제점으로 테이텀의 과부하를 지적했다. 또 보스턴은 브라운이 보여준 불안정한 볼 핸들링이 문제시됐다.

따라서 이들은 테이텀과 브라운의 리딩 부담을 덜어줄 브록던과 테이텀의 백업을 맡을 수 있는 갈리나리를 데려왔다.

무엇보다도 브록던은 보스턴 선수단이 기록한 평균 돌파 횟수보다 6개가 더 많은 돌파(18.3회)를 시도했다. 또 브록던은 돌파 상황에서 턴오버 비율이 4.2%로 NBA 선수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브록턴은 보스턴 선수단이 기록한 효율적인 공격에 속하는 픽앤 롤 핸들러 공격 비율(15.8%)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공격에서 픽앤 롤 핸들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41.9%이며, PPP(기대득점)는 1.02로 높은 수치에 해당된다.

따라서 보스턴은 지난 시즌 훌륭한 로스터를 유지한 채 훌륭한 영입을 이뤄냈기 때문에 오프 시즌 최고의 팀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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