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운용 WT 창설 총재.. WT 명예의 전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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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 선 고 김운용 WT 초대 총재와 고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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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에서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낸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0년 6월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WT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평생공로 부문에서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앞장 선 고 김운용 WT 초대 총재와 고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헌액됐다. 김 전 총재는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뒤 태권도 통합과 세계화를 위해 1972년 국기원과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을 차례로 창설해 태권도 발전을 이끌었다.
남녀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서울 올림픽 시범종목 금메달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 정국현 WT 집행위원과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천중이 선정됐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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