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없산왕' 산체스, 메시와 격돌 성사되나..마르세유 입단 초읽기

최대훈 2022. 8.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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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인테르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기에 인테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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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일(한국시간) 이적 시장에 유력한 여러 기자들이 산체스의 소식을 전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해시태그와 함께 “인테르: 산체스와 계약 종료”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고, 이에 레샤드 라흐만 기자가 ‘좋아요’를 누르며 게시글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인테르는 산체스와 현재 계약을 끝내고 이에 서명하기 전에 최종적인 세부 사항만 남겨두고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라면서 “산체스는 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 중 마르세유와 자유 계약(FA)으로 입단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1-12시즌을 앞두고 우디네세 칼초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산체스는 데뷔 시즌부터 41경기에 나서 14골 7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 골 결정력이 좋지 못하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46경기 11골 14도움으로 제 몫을 해냈고, 2013-14시즌에는 ‘메시가 없을 땐 산체스가 왕’이라는 유명한 표현을 만들며 54경기서 21골 16도움을 기록,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를 ‘캐리’했다.

이후 아스널에 합류해 4시즌 동안 166경기 80골 45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았던 맨유로 이적하며 그의 커리어는 바닥을 치게 됐다.

맨유에서 고군분투했으나 그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고, 산체스는 결국 인테르로 임대 이적하며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산체스는 인테르에서 백업 역할이었으나 출전 때마다 제 몫을 해냈다. 인테르는 모든 대회 32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산체스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 산체스는 맨유와 상호 해지 후 FA로 인테르에 합류했다.

다시 이탈리아에서 자리 잡은 산체스였으나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자신의 예전 기량으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산체스는 2시즌 동안 76경기에서 16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인테르는 산체스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인테르는 맨유가 그랬던 것처럼 산체스를 상호 해지로 풀어줄 계획이다. 산체스는 인테르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기에 인테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산체스가 마르세유로 향하게 된다면 프랑스에서 리오넬 메시와 격돌하게 된다. 전성기기 지난 두 선수이지만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Inter_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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