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서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누구도 겪어선 안될 일"

금윤호 2022. 8.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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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규탄했다.

황희찬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6일(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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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희찬 개인 SNS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규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구단과 스태프, 동료, 팬분들까지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그저 (모두) 같은 인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영어로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기재했다.

황희찬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이 페널티킥을 차기 직전 상대 팀팬에게 인종차별성 욕설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주장 코너 코디는 주심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고, 경기 직후 울버햄프턴은 구단 차원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6일(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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