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경보..체감온도 35도 이상 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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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지역 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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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부·서부·동부 폭염경보, 남부 폭염주의보
"당분간 체감온도 33도↑…온열질환 주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일 제주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북부, 동부, 서부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남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제주 지역 거점별 최고 기온은 제주 30.6도, 서귀포 29도, 성산 29.8도, 고산 27.5도 등으로 30도를 웃돌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열지수는 더운 날씨가 습도 변화에 따라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40도를 넘어서면 열사병 및 일사병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지역 일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측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제주에는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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