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게임체인저' 또 보낸다..7200억 탄약·포탄 지원

박가영 기자 2022. 8. 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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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개월째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5억5000만달러(7196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지원 규모는 88억달러(약 11조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어 "미국은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에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의 안보지원을 제공했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핵심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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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로이터=뉴스1

미국이 6개월째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5억5000만달러(7196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이같은 규모의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인 하이마스(HIMARS)용 탄약과 155mm 포탄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지원 규모는 88억달러(약 11조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헬리콥터, 전술 드론 등 각종 무기를 제공해왔다. 재블린과 스팅어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고전하게 한 우크라이나의 비밀 병기다. 특히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면 스스로 표적을 추적해 타격하는 재블린은 현지에서 '성스러운 재블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러시아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미 국방부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며 "하이마스용 추가 탄약과 155mm 포탄 7만5000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에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의 안보지원을 제공했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핵심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군·안보 당국 및 외교 수장은 이날 통화로 이번 지원 방안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우크라이나 카운터파트와 합동 통화를 진행하고,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의 앞선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추가적인 핵심 군사 원조를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 이날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번째 수출 선박이 남부 오데사항을 출항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취약 계층에 식량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선적이 이뤄지길 바라며, 러시아가 곡물 수출 합의에 따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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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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