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부에서도 호날두 저격 "프로 자격이 없다"

맹봉주 기자 2022. 8.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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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에서도 신뢰가 바닥이다.

맨유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단 팀에 합류했으면 규칙을 따라야 한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집에 가는 건 좋지 않다. 호날두는 관중석에 앉아 있는 팬이 아니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팬들이 박수갈채를 보낼 때 호날두는 자리에 없었다. 프로가 맞는지 의심이 가는 행동이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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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지시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에서도 신뢰가 바닥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벼랑 끝을 자처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여름 호날두의 첫 프리시즌 경기였다.

전반을 풀타임 뛴 호날두는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배려였다. 호날두가 아직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몸이 덜 만들어졌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벤치로 돌아가지 않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당시 호날두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호날두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호날두는 계약 종료까지 1년이 남았음에도 맨유에 이적을 요청하고 팀 합류를 미뤄왔다. 맨유의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한 채 개별 활동을 벌였다.

원하는 팀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결국 뒤늦게 맨유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제멋대로 움직이며 스스로 비난을 자초했다.

영국 언론과 팬들은 물론 맨유 관계자들도 호날두의 뒤떨어진 프로의식을 지적했다. 그동안 "호날두의 잔류를 바란다. 그를 중심으로 팀을 짜겠다"며 지지를 보여준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도 나돈다.

이해할 수 없는 호날두의 조기 퇴근에 대해 영국 매체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줄곧 선수단의 단합을 주문했다. 호날두의 행동은 나쁜 본보기였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라고 할 수 없는 결정이다"고 밝혔다.

맨유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단 팀에 합류했으면 규칙을 따라야 한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집에 가는 건 좋지 않다. 호날두는 관중석에 앉아 있는 팬이 아니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고 팬들이 박수갈채를 보낼 때 호날두는 자리에 없었다. 프로가 맞는지 의심이 가는 행동이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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