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킥오프 직전 '한쪽 무릎꿇기' 이젠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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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팀 주장들은 오는 5일(현지시간)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로 해온 경기시작(킥오프) 직전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지속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0개 구단 주장단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경기에서만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하기로 합의를 했다. 선수들은 지역 더비, 황금 시간대 경기 등에서만 이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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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각 팀 주장들은 해당 주제를 두고 이미 회동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주장들은 소속팀 동료들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퍼포먼스 속행 또는 폐지 여부를 곧 결정하기로 했다.
EPL에서 경기 시작 전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시작했다. 그 해 5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면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로 이 같은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는 2021~2022시즌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거부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났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는 작년 2월 한쪽 무릎 꿇기를 중단했다. 그는 “무릎을 꿇거나 서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중 누군가는 학대를 받고 있다”며 요식행위가 아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슷한 시기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완지 시티, 본머스, 퀸즈파크레인저스 등 일부 구단은 공식적으로 더 이상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퍼포먼스가 더는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가 없다고 많은 선수가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측은 선수들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으며, 오는 금요일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EPL 개막전에 앞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22~2023시즌부터 중단하되 특정 경기에서만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20개 구단 주장단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경기에서만 한쪽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하기로 합의를 했다. 선수들은 지역 더비, 황금 시간대 경기 등에서만 이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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